'Designed by K’, 자동차를 넘어 문화를 보여주다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자동차 최초로 스마트키 기능이 내장된 'K3워치'를 보여주는 이미지./사진=이노션

K3 자동차를 배경으로 한 모델 한혜진의 패션 화보. /사진=이노션

기아자동차가 지난달부터 실시하고 있는 K시리즈(K3, K5, K7) 광고 캠페인 ‘Designed by K’가 새로운 프레임과 콘텐츠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통상 자동차 회사는 새 차를 출시하면 차의 특장점이나 배기량, 외관을 크게 알리기 위한 광고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한다. 하지만 이 캠페인은 K시리즈의 차별화된 패밀리룩을 기반으로 자동차가 찾아가야 할 다양한 트렌드 문화를 소개하고 자연스럽게 고객들을 참여시키는 독특한 플랫폼을 갖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Designed by K’ 캠페인 사이트(//kseries.kia.com)를 지난달 15일 오픈했다.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면서 31일 현재 사이트 영상 조회수는 120만뷰를 넘어섰다.

사이트에 접속하면 K시리즈가 지향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게 된다. 차종과 주제를 바탕으로 한 흥미로운 스토리를 포토그래퍼 준초이, 단편영화 작가 문병근 감독 등 20명 이상의 아티스트의 시각으로 펼쳐낸다. K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모델 한혜진의 스토리가 있는 패션화보 세 편도 만날 수 있다.

광고도 새로운 영상미를 제공한다. 9월 초부터 시작될 K3 광고에서는 K3 론칭 2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K3 워치(시계)'의 스마트함을 팝아트를 활용한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로 표현했다.

자동차 최초로 스마트키 기능이 내장된 'K3워치'를 보여주는 이미지./사진=이노션

K3 워치는 국내 최초로 스마트키 기능이 탑재된 시계다. K3의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문 열림과 닫힘, 트렁크 열림, 시동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K3 시계는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9월 K3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한다.

캠페인을 기획한 이노션 관계자는 "K 시리즈에 대한 컨설팅 조사에 따르면 많은 고객들이 K시리즈 디자인이 앞서고 진보돼 있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보여줬다"며 "각각의 차종에 대해서도 진보적이라는 큰 틀 안에서 남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고객의 생각을 반영해 고객들이 도시에서 세단을 타는 매력을 한 차원 높이고자 기획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