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핵심 중 핵심' 5개 대학 선정…어디?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성균관대, 충북대, 전남대, 경북대, 경상대 등 5개 대학이 지역별 산학협력 핵심 대학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 후속조치 계획에 따라 '코어(Core) 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 중개센터' LINC대학을 선정, 31일 발표했다.

선정 작업은 기술혁신형 LINC대학 총 15개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개 대학이 공모에 참여해 권역별 1개교씩 총 5개교가 선정됐다.

선정 대학은 수도권 성균관대, 충청권 충북대, 호남·제주권 전남대, 대경강원권 경북대, 동남권 경상대 등이다.

'코어 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는 대학의 혁신기술 상용화 성공 모델을 만들고, 대학과 기업간 다양한 협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구심체 역할을 맡게 된다.

대학별 주요 코어 사업을 보면 성균관대는 '3D 프린팅 공정 내 조형재료 공급을 위한 정밀 유량 컨트롤 장치 개발', 충북대는 '원적외선 방사체와 제습장치를 이용한 제습배기 및 예열공기를 이용한 연속식 원적외선 건조장치', 전남대는 '친환경·수질 정화형 어소일체 세굴방지 블록 기술', 경북대는 '포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천식, 아토피 또는 비염의 예방 등 치료용 조성물', 경상대는 '미역귀 및 멍게 추출물이 함유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등을 내세우고 있다.

'산학협력 중개센터'로서의 기능을 보면 성균관대와 전남대는 창업교육 거점센터, 산학협력단 역량강화 교육 등 2개 분야에 특화해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충북대와 경북대는 현장실습 중개센터, 창업교육 거점센터, 기업지원 종합창구,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교육 등 4가지 분야 전반에 걸쳐 역할을 수행한다. 경상대는 기업지원 통합 창구 기능을 제외한 3개 기능을 중심으로 중개센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우수한 기술사업화 역량과 특색있는 LINC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성과를 대학 전체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