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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회생채권 207억 중 166억 조기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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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회생채권 207억 중 166억 조기변제

머니투데이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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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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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 손실 만회 시장 신뢰회복 기대..현재 진행 중인 M&A 매각작업에 긍정적 기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팬오션이 회생채권을 조기에 현금으로 변제했다.

팬오션은 31일 회생채권 1, 2차 연도(2014년, 2015년) 현금변제 대상액 207억 원 중 지난 24일까지 접수된 166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팬오션 (4,115원 ▼45 -1.08%)은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후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원가 절감 및 자산 매각과 영업 재개로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에는 1분기를 초과하는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기변제는 회생계획과 견줘 개선된 영업실적을 통해 확보된 회사의 가용자금을 활용해 집행된 것"이라며 "채권자들의 손실을 조금이나마 만회했고 시장의 신뢰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팬오션은 빠른 정상화가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 오상헌
    오상헌 [email protected]

    \"모색은 부분적으로 전망이다. 모색이 일반적 전망과 다른 것은 그 속에 의지나 욕망이 스며들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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