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오늘의 10대 투자뉴스-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전경. /사진=삼성중공업

1.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이르면 9월 초 합병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르면 9월 초 이사회를 열고, 합병 안건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제일모직 패션부문 삼성에버랜드 이관, 삼성웰스토리 분사, 삼성SDI의 제일모직 소재부문 병합 등의 계열사 구조개편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결정도 이 같은 구조개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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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외환銀 조기통합 '제2라운드' 시작됐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논의가 '제2라운드'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7월3일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42,550원 상승150 0.3%) 회장이 조기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작된 통합 논의는 이후 숨가쁘게 진행됐지만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 외환은행 노조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기 때문이다. 노사가 각각 '배수의 진'을 친듯 한 모습이지만 시장의 반응과 여론은 '조기통합' 필요성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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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기지개 펴는 강화마루…'1위' 탈환 가능할까

지난해 말 반등세로 돌아선 강화마루 업계가 올 상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내며 상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강마루의 공세 등으로 최근 몇년새 하락세를 지속하며 라이벌 합판마루에 목질바닥재 시장 1위를 내줬던 강화마루가 다시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까지 국내 강화마루 시장규모(시공면적 기준)는 181만평(598만㎡)으로 전년 동기(170만평)대비 6.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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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중공업, 무분규 임단협 결국 20년 못채우고 깨지나

현대중공업 노사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노동조합과 회사가 임금·단체협상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어서다. 노조는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수순을 밟고 있고, 사측은 영업적자 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들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조는 9월 1일 사측에서 노조 요구에 합당한 협상안을 내놓지 못할 경우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제기하고 파업을 위한 수순을 밟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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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르노삼성, 이달 전기차 ‘SM3 Z.E.’ 해외로 첫 수출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자사 최초로 전기차를 해외로 수출한다.

르노삼성은 이달 말 부산공장에서 생산 중인 전기차 ‘SM3 Z.E.’ 20대를 칠레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한다고 31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전기차를 해외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M3 Z.E.’는 총개발비 1500억원이 투입돼 개발기간 2년 8개월을 거쳐 탄생한 르노삼성 첫 준중형 전기차이자 한국에서 생산된 첫 세단형 전기차다. 지난해 환경부가 보급한 전기차 780대 중 453대를 판매해 점유율 58%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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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커브드 TV’ 판매량, 3년 새 6배 이상 증가

화면이 휘어 몰입감이 더해진 커브드(Curved) TV 판매량이 3년 내 6배 이상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3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커브드 TV 시장규모는 약 90만대로 추산되며,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7년에는 590만대가 될 전망이다. 3년 만에 판매량이 6배 이상 증가한다는 얘기다. 이는 지난 4월 올해 80만대로 예상했던 전망보다 10만대 늘어난 것으로 성장세가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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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단독]내년 30조 적자예산 편성 '경제 활성화'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30조원 안팎의 대규모 적자 예산을 편성한다.

국내총생산(GDP)대비 2%를 넘는 수준으로 재정확대를 통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지다. 내년 예산 지출 규모는 올해 대비 5~6% 정도 늘리는 선에서 최종 조율 중이다.

31일 국회와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도 예산안'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2일 당정협의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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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재용 부회장, 삼성SDS 주가급등에 주식부자 6위로 '껑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주식보유가치가 상장을 앞둔 삼성SDS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주식 부자 중 6위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 11.25%(87만4312주)의 가치는 지난 29일 종가 28만1500원 기준으로 약 2조4503억원으로 집계됐다.

재벌닷컴이 지난 29일 집계한 상장사 주식부자 순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보유 주식 가치가 1조371억원으로 18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이는 상장 주식만을 집계한 것으로, 삼성SDS 지분 가치를 더하면 이 부회장의 주식 가치는 3조4874억원이 된다. 이는 5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가치(3조5021억원)에 바짝 다가선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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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술금융 강력 추진, 은행에 사실상 할당제 실시

금융당국이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에 사실상 할당제를 적용하는 등 강력한 방안을 추진한다. 또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는 정책금융 자금배정 혜택과 조달금리 인하, 이차(利差)보전 등 각종 인센티브를 몰아줘 실적이 나쁜 은행과 격차를 완전히 벌려놓는다는 방침이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고강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새로운 제도를 정착시키려면 어느 정도 무리수를 둘 수밖에 없다"며 "은행에 할당을 시켜서라도 기술금융이 반드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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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박스피 탈출하자…상장주식 회전율 ↑

최근 주식시장이 박스권을 탈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장주식 회전율도 지난 5월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1일 발표한 '2014 상장주식 회전율'에 따르면 코스피시장은 117.38%, 코스닥시장은 246.01%로 조사됐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상장주식수로 나눈 것으로 주식의 유동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산출된 지표다. 상장주식회전율이 117.38%라는 것은 상장주식 1주당 약 1.1번 매매가 이뤄졌다는 것이고, 246.01%는 약 2.4번의 매매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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