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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고용 문제 해결 위해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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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고용 문제 해결 위해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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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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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장, 가짜 사장에게 책임 떠넘겨 노동자 이중착취"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불법파견, 위장도급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연대와 민주화를위한변호사모임, 노동인권실현을위한노무사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1일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를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사회 양극화의 결정적인 주범인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기업 규모와 업종, 지역을 망라한 채 횡행하고 있다"며 "진짜 사장이 가짜 사장에게 책임을 떠넘겨 노동자들을 이중착취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은 우리 사회를 뿌리째 병들게 하는 암적 존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에서의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점을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는 이미 악질적인 고용형태인 간접고용 비정규직 안에 잠복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이윤 추구의 하위 수단으로 여기는 그 철학이 비정규직 양산과 차별 심화에 그대로 투영돼 있다"며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가 달라야 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간접고용 비정규직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진짜사장나와라운동본부'는 진짜 사장에게 정당한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묻고 이행을 요구하며 사회적 공론의 장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며 "또 부당한 노조 탄압으로 고통받고 있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들은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알리고 이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

운동본부는 이를 위해 2일 광화문일대에서 케이블방송 비정규직 노동자를 응원하기 위한 '광화문 저잣거리', '연대한마당' 등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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