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오늘의 10대 투자뉴스-1일

정부는 1일 내놓은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통해 준공 후 20년 이상 주택에 한해 지자체 조례에 위임한 잭재건축 연한 조건을 30년으로 통일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경. /머니투데이 DB

1. 재건축 연한 '10년' 줄이고 3년간 택지공급 중단

최장 40년인 재건축 연한이 30년으로 10년 단축된다. 주거환경이 열악하다고 판단되면 구조안전에 문제가 없어도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걸림돌로 지적돼 온 지방 자치단체의 기부채납 요구는 한계를 설정한다.


정부는 새 경제팀 경제정책 방향 후속조치로 재건축 규제완화와 청약제도 개편 등을 골자로 한 '규제합리화를 통한 주택시장 활 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을 1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주택 매매 촉진'이란 테마 아래 △재건축 활성화 △청약제도 개편 △공급억제 및 임대리츠에 민간 참여 확대 △무 주택자 금융부담 완화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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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12월1일 사업 통합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2020년 연매출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 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기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매출은 각각 14조8000억원, 9조8000억원이다. 양사 매출을 합치면 24조6000억 원이다. 규모로 봤을때 지난해 연말 기준 매출 54조원인 현대중 공업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겠으나, 2위 자리를 두고 다퉈왔 던 대우조선해양(14조원)을 제치고 명실상부한 2위로 올라서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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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LGD, 中 광저우 첫 해외LCD 공장…세계최대 시장 본격 공략

LG디스플레이 (34,800원 상승250 -0.7%)가 중국에서 LCD(액정표 시장치) 패널 공장 건설을 마무리 짓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현지에서 직접 생산·유통하는 체계를 갖춰 세계 최대 TV시장으 로 떠오른 중국의 내수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겠다는 복안이다.

LG디스플레이(사장 한상범)는 1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8.5 세대(2200x2500㎜)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공장 준공식을 가졌 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폴란드·멕시코와 중국(옌타이·난징·광 저우)에 LCD 모듈 조립 공장을 운영해왔지만 유리로 된 패널 원 판을 만드는 공장을 해외에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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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동차 업계 파업 피해 현실로…8월 판매 동반감소

국내 완성차업계의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은 노조의 파 업을 실적 악화의 주요 이유로 들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자동차업계 손실이 급속도로 불어날 전망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5개 업체는 지난달 내수와 수출로 총 63만848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4%, 전달에 비 해 10.7% 각각 줄어든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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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총 톱3 기업, 상반기 영업익도 톱3 차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상반기 영업이익에서도 '넘버 원'자리 를 지켜냈다. 시총 2위와 3위인 현대차),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영업이익 2, 3위를 점하며 체면을 살렸다.

1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493개사의 상반기 실적(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올 1~6월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4.39% 줄어든 15조6760억원으로 상장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전년도에 비해 5.83% 감소한 4조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49.67% 증가한 2조원을 달성하며 3위에 이름을 올 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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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최경환-박원순, 한강 관광개발 TF 구성 추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내 년 상반기까지 기획재정부와 서울시 합동 TF를 구성해 한강 및 주변지역 관광개발을 위한 계획을 세워 추진키로 했다.

최 부총리와 박 시장은 1일 프레스센터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경 제 살리기를 위한 한강 관광자원화에 대해 논의한 후 이같이 결 정했다.

이에 따라 기재부와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한강관광자원화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세우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기재부 차관과 서울시 2부시장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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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단독]팬엔터, 150억 韓中 합작 드라마 만든다

드라마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가 중국 최대의 드라마제작사와 손 잡고 150억원 규모의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에 나선다.

1일 팬엔터테인먼트(이하 팬엔터)는 최근 중국 절강화책미디어그 룹과 내년 1월 MBC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 '킬미, 힐미'(Kill Me, Heal Me)를 공동 제작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절강화책미디어그룹은 절강성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의 대표 드라마 제작사로 심천주식시장에 상장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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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삼성전자, 애플과 경쟁하다 中 샤오미에 발목"

삼성전자가 애플에 맞설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느라 가격 전쟁을 불사하는 중국 샤오미와 같은 저가 업체와 맞설 경쟁력 약화를 겪게 됐다고 CNBC가 1일 노무라의 최신 투자노트를 인용 해 보도했다.

그러면서 CNBC는 삼성전자가 위기관리에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 했다.

노무라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목표가보다 14% 하향한 155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123만 40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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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한-중 재계, 양국 FTA 조속한 타결 촉구

한국, 중국 재계 인사들이 양국 정부가 협상 중인 FTA(자유무역 협정)의 조속한 타결을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와 중국기업연합회(이하 중기련) 는 1일 오후 중국 충징에서 열린 '제9차 한중재계회의'에서 양국 투자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작성했다.

전경련과 중기련은 공동발표문에서 "한중 FTA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양국 경제, 무역협력이 심화되길 기대한다"며 "양국 산업계 가 주도하는 민간협력체제를 조성해 한중 FTA 협상 및 이행을 협 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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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2Q 실적 하락…하반기엔 '회복'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 수주공백 등 영향으로 실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재개로 장비기업들의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익IPS, 케이씨텍, 에스에프에이 , 에스엔유프리시젼, AP시스템, 주성엔지니어링, 아바코, 참엔지니어링, 국제엘렉트릭, 유진테크 등 10개 국내 주요 장비기업들의 올 2분기 총 매출액(연결기준)은 4317억원으로 전년 동기(6133억원)에 비해 29.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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