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충남 천안 출생인 권 전 부회장은 1949년 동국대를 거쳐 1947년 조선화약공판에 입사했다. 김종희 한화 창업주와 함께 1952년 ㈜한화의 전신인 한국화약을 창립했다. 이후 한국화약 전무, 한국화약 사장을 거쳐 1987년부터 한국화약그룹 부회장을 역임했다. 1994년 은퇴이후 한화그룹 고문으로 활동했고, 한화그룹 전·현직 임원의 친목모임인 한화회의 상임고문으로 지냈다. 고 권 부회장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3층 1호실에 마련됐으며, 3일 오전 대한성공회 정동대성당에서 장례성찬례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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