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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희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센터장 |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창업교육 기관인 벤처1세대 멘토링센터의 최병희 센터장은 설립 1주년을 맞아 창업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인식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멘토링센터는 창업부터 운영, 엑시트(자금회수)까지 모두 경험한 벤처1세대 창업가 출신 멘토들이 후배 창업가 양성을 위해 멘토링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최 센터장은 "1년 전만 해도 창업교육은 정형화된 이론 수업으로 인식돼 멘토링 대상자 모집도 쉽지 않았다"며 "벤처1세대 창업가 출신 멘토들의 경험을 살린 멘토링을 지원하니 후배 창업가들로부터 유용한 창업교육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수요가 늘다보니 멘토링센터에서 6개월마다 선발해 집중 지원하는 멘티(초기기업‧대학교 창업동아리)뿐만 아니라 교육부, 광주 전남지방 중소기업청, KDB 등 기관의 요청으로 창업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교육을 받고 실제로 창업에 나선 사례도 나왔다. 지난 5월부터 전국 대학 산하 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ITRC) 소속 석·박사 학생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을 진행한 결과 건국대 석사과정 중이던 정모씨가 일주일만에 창업을 결심하고 개인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멘토링센터가 창업교육에 힘쓰고 있는 이유에 대해 최 센터장은 '창업 생태계 조성'을 꼽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교육이 이뤄져야 창업을 하나의 진로로 인식하고 자연스럽게 도전하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며 "다양한 인재들이 창업에 도전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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