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수지역을 벗어나 모교에서 안보강연을 하고 동창생들과 술을 마신사실이 드러난 신현돈 육군 1군사령관(육사 35기·대장)이 전역조치 됐다.
국방부는 2일 신 사령관을 전역조치 했다고 밝혔다. 신 사령관은 군비태세기간 중이던 지난 6월 19일 안보경연을 위해 모교를 방문, 위치를 이탈했고 출타 중에 품위를 손상시킨 데 대해 책임을 지고 전역지원서를 제출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당시는 22사단 총기난사 사건이 터진데다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를 방문, 전군에 특별 대비태세가 내려진 상황이었다.
군 관계자는 "신 사령관은 강연이 끝난 뒤 모교 인근에서 동창 등과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하는 등 품위를 손상했다"고 말했다. 1군사령부는 지난 6월 총기사건이 발생했던 22사단을 관할하는 곳으로 후임이 임명되기 전까지 부사령관이 직무대리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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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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