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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표 페인트' 공장서 수증기 유출…시민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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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표 페인트' 공장서 수증기 유출…시민 불편 호소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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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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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표 페인트' 제조 공장에서 수증기와 함께 악취가 퍼져 나와 인근 주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2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에 있는 '노루표 페인트' 공장 단지에서 수증기가 유출돼 주변 지역으로 악취 등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후 8시 현재까지 공장 주변과 광명, 김포 등 지역 주민들이 악취,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페인트 공장에서 나온 수증기 때문에 집 주변에 악취가 퍼지고 있다"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소방 당국은 페인트 원료인 에폭시의 냉각수 공급 장치에 문제가 생기자 공장 직원이 생산기 내부에 직접 물을 뿌리면서 수증기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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