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포로결박훈련'중에 부사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터지면서 이 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로결박훈련은 적에게 포로로 붙잡혔을 때를 대비, 양팔을 결박당한 채 머리에 밀폐된 주머니를 쓰고 1시간 가량을 참아내는 훈련이다.
특전사 대원들은 평소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넘나드는 고강도훈련을 받지만 ,포로결박훈련은 극한의 인내를 요구하는 고난도 극기훈련으로 알려져 있다.
이 훈련은 미국, 영국 등 특수부대에서 하는데 이번에 사고가 난 충북 증평의 특전사 예하 13여단이 시범 운영부대로 운용되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훈련으로 외국에서도 훈련 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이모(23) 하사와 조모(21)하사의 구체적 사인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병원 측은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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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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