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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글로벌에 명절이 어딨겠어요?"

[겜엔스토리]<63>황금연휴 맞은 게임업계, 명절 분위기 안 나는 이유

홍재의의 겜엔스토리 머니투데이 홍재의 기자 |입력 : 2014.09.0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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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게임보다 재밌다. 게임보다 흥미진진하다. '대박'친 자랑부터 '쪽박'찬 에피소드까지. 달달한 사랑이야기부터 날카로운 정책비판까지. 소설보다 방대한 게임의 세계관, 영화보다 화려한 게임의 그래픽, 첨단과학을 선도해가는 게임의 인공지능. '게임 엔지니어 스토리(Gam.EN.Story 게임엔지니어스토리)'는 이 모든 것을 탄생시킨 그들의 '뒷담화'를 알려드립니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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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라지만 전 세계가 다 쉬는 것은 아니잖아요. 특히 해외 사업을 하는 팀은 현지 팀과 맞춰져있는 스케줄이 있어서 추석에 쉴 수가 없죠."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다. 특히 올해는 대체휴일이 처음으로 적용되면서 추석 황금연휴가 유난히 길다. 긴 휴일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거나 장기간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라이브서비스를 하거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게임사는 추석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게임 출시를 위해 밤낮 일해야 한다.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을 내다보고 있는 게임사들은 달력의 빨간 날에 해당이 없다.

모바일게임 '프린세스메이커'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2'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엠게임은 이번 추석에 가장 분주한 회사 중 하나다.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되는 중국 최대 명절 국경절에 맞춰 게임 출시 준비가 한창이다.

10월 중국 출시 예정인 프린세스메이커는 이번 달 말 중국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한 뒤 국경절이 끝난 뒤인 10월 중순 공개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지 작업을 총괄하는 실무진과 서버개발자 등은 귀성길 대신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국경절에 맞춰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는 '열혈강호2' 팀도 마찬가지다. 현지화를 작업 중인 개발자 대부분이 추석 내내 회사로 출근한다. 한창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

글로벌 출시와 관련된 곳은 아니지만, 연휴에도 쏟아질 고객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CS(고객응대) 업무도 연휴가 따로 없다. 와이디온라인의 광주 G&C센터는 추석 연휴 중 10% 가량의 인력이 돌아가면서 출근해야 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지체 없이 들어야하기 때문이다.

게임 업계가 다른 산업에 비해 추석 분위를 덜 만끽하는 것은 휴일근무만의 이유가 아니다. 연봉제가 자리 잡혀있는 게임사는 명절 상여금 등이 대부분 없는 편이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과 엔씨소프트의 경우 상여금 대신 제휴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약 20만 원 상당의 포인트 혹은 상품권을 제공한다.

NHN엔터테인먼트도 15만 원 상당의 상품권과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도 상품권을 제공한다. 올해 어려운 업계 분위기를 반영해 추석 선물이 아예 없는 게임사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에 일하는 것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게임이 잘 되고 있다는 증거라 기분도 좋다"며 "몇 년 전에 비해 게임 업계의 명절 분위기가 많이 침체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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