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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결국 '반쪽짜리'로 서비스 개시

9개 카드사 중 3곳만 참여… 대형카드사 대부분 보안 문제로 참여 결정 못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입력 : 2014.09.05 16:49|조회 : 8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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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야심차게 추진한 간편 결제 서비스(이하 카카오페이)가 결국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당초 참여를 낙관하던 9개 카드사 중 대부분이 보안 문제로 참여 결정을 미루면서 절반도 안 되는 3개 카드사만 참여한 채 1차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번 간편 결제 서비스의 핵심인 30만원 이상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시스템의 연내 시행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결국은 '반쪽짜리', 카카오결제 어디로

카카오톡 로고/사진=카카오
카카오톡 로고/사진=카카오
카카오는 5일 LG CNS와 협력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앱)에 신용카드 정보와 결제 비밀번호를 등록하면 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단하게 결제를 마칠 수 있다. 이번에 출시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 안드로이드 4.6.5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우선 적용됐고, iOS버전에서는10월 이후에 서비스 된다. 30만원 이상 결제는 기존과 같이 공인인증서를 사용해야 한다.

문제는 현재 참여를 확정한 카드사가 BC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 3개사 뿐이라는 점이다. 카카오가 당초 9개 카드사의 참여를 낙관했던 것을 감안하면 다소 초라한 성적표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BC카드와 BC제휴카드는 5일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고,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는 서비스 지원이 완료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다. 서비스 지원이 완료되는 정확한 시기는 미정이다.

카카오는 다른 카드사들과 추가 협의를 통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지만 이번에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은 대형 카드사들은 보안 문제로 참여 결정을 미룬 상태다. 추가 참여 여부도 결정된 곳이 없다. 이미 한 두 차례 참여를 미뤄왔던 터라 단기간 내 입장을 선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보안성 '안갯속'…카카오 '강수' 통할까

카카오페이의 1차 서비스에 참여하지 않은 대다수 카드사들은 여전히 보안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카드업계 상위 4개사인 신한·삼성·현대·KB국민카드 중 현대카드만이 유일하게 참여를 결정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내부 보안성 심의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재 참여를 확정하지 않은 카드사들은 정보유출 사고 등 보안 문제에 관해 카카오 측이 보다 적극적인 책임을 져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각 카드사들이 이미 개별 간편 결제 시스템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가입자 기반을 감안해 카카오결제 서비스 이용을 검토하는 만큼 카카오 측이 이에 상응하는 보안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별개로 PG(지급결제대행사)들의 반발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카드사들이 개별적으로 PG사들을 선정할 수 있도록 돼 있지만 카카오가 LG CNS의 엠페이와 협력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선택권을 박탈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참여 여부를 두고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PG사들의 반발이 터져나오면서 카카오가 일단 서비스 개시라는 강수를 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보안성에 대한 검증이 안된 상황에서 카드사들이 분위기에 편승에 참여를 결정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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