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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 투자 인색...1년간 쌓아둔 현금만 500억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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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기업 투자 인색...1년간 쌓아둔 현금만 500억유로

머니투데이
  • 김신회 기자
  • 2014.09.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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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자금조달환경 개선

유럽 대기업들이 지난 1년간 새로 쌓아둔 현금이 500억유로(약 66조8095억원)에 달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유럽의 경기 개선 조짐에도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축적하는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개선된 자금조달 환경이 이 추세를 더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다국적 회계 컨설팅업체인 딜로이트에 따르면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지역에 상장된 유럽 기업들이 보유한 총 현금은 1조유로에 이른다. 금융위기 전인 2007년의 7000억유로에서 40% 넘게 늘었다. 지난 12개월간 블룸버그 EMEA지수에 편입된 1200개 기업이 보유한 현금은 470억유로 증가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기업 이코노미스트인 가레스 윌리엄스는 "기업들이 확실히 평균적으로 현금 잔고를 늘리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구조적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그동안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해온 은행이 제자리에 있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FT는 아울러 초저금리 기조 속에 회사채시장의 자금조달 환경이 좋아진 것도 기업들의 현금 수요를 충족시켜줬다고 지적했다.

주목할 것은 유럽 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일부에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전 세계 상장기업이 보유한 현금이 3조5000억달러이고 이 가운데 5분의 4를 전체 기업의 3분의 1이 나눠서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유럽에서는 전체 보유 현금의 4분의 3 이상을 17%에 불과한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또 유럽 기업들이 보유한 현금의 3분의 1은 제조업종에 집중돼 있다. 주요 기업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다는 말이다.

유럽 50대 기업 모임인 유럽기업인라운드테이블(ERT)의 브라이언 에이저 사무총장은 "업종별로 정도는 다르지만 유럽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기업들은 투자를 꺼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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