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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사회 "林회장, 현명한 판단해야"…사실상 사퇴 권고(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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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이사회 "林회장, 현명한 판단해야"…사실상 사퇴 권고(2보)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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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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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이사회는 15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긴급 이사회 간담회를 열어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임영록 회장에 대해 사실상 자진사퇴를 권고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경재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사외이사들은 "임 회장이 현명을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상 명예롭게 스스로 자리에 물러날 것을 요구했다. KB금융은 조만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사회의 공식 입장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물론 회사 내부에서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임 회장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KB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이 의장이 현재까지 직접 임 회장을 만나 사퇴를 권고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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