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위해 맞춤형·스포츠 기상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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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현우 기자 =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상세바람장 표출 예측모델. (기상청 제공) © News1

기상청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기와 관련한 각종 '맞춤형 기상정보'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맞춤형 기상예보를 위해 기상청은 해상도 1㎞ 격자의 수치예보모델자료를 1일 24회 생산·제공하는 고해상도 수치예보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바람 영향을 많이 받는 육상 경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바람을 매 시간 예측하고 기존 동네예보보다 500배 이상 정밀한 초고해상도 3차원 바람장 자료를 제공하는 상세바람장 예측모델도 개발했다.

기상청은 18명으로 구성된 '현장기상지원 운영팀'을 꾸려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 ▲왕산 요트경기장 ▲충주 탄금호조정경기장 등에 기상예보관도 파견할 계획이다.

현장기상지원 운영팀은 주경기장 내 '기상정보센터'를 설치해 49개 경기장에 대한 기상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날씨에 민감한 요트, 조정, 양궁, 골프, 크리켓 경기 등 27개 실외경기장의 강수·바람 등 실시간 분석정보는 경기운영에 대한 의사결정과 선수·감독진의 경기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달 11일~오는 19일 안정적 성화봉송을 위해 봉송구간의 맞춤형 기상정보도 스마트폰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기간 내 정확한 기상 정보 제공을 위해 승마장과 양궁장 등에서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추가로 운영할뿐만 아니라 요트경기장에 파고부이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며 "모바일 기상관측차량 2대도 추가로 운영해 경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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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위해 맞춤형·스포츠 기상지원

고해상도 수치예보·상세바람장 예측모델 개발, '현장기상지원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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