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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부선/ 사진=홍봉진 기자 |
서울시 주택정책실 관계자는 16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11월 옥수동 H아파트 난방비와 관련해서 현장 실태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동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곽재웅 전 성동구 시의원과 김부선은 2012년 3월 옥수동 H아파트의 일부 가구의 난방비가 실제 사용량보다 낮게 부과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성동구와 서울시의 조사 결과 H아파트 536가구를 대상으로 27개월간 부과된 1만4472건의 난방비 중 '0'으로 표기된 사례가 300건 적발됐다. 사실을 확인한 성동구는 성동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원인에 대한 수사는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부선은 지난 12일 성동구 H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반상회 도중 주민 윤모씨(50)와 몸싸움을 벌여 경찰에 신고 됐다. 윤씨는 반상회 당시 당일 안건인 개별 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는데 김부선이 의견 차를 보이며 욕을 하고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명단과 몸싸움 중 생긴 상처 등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진과 함께 "부녀회장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고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며 "저도 진단서가 나왔고 증인들이 넘친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고? 이거 다들 왜들 이러나. 녹취 다 있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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