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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 News1 |
경찰은 이 아파트에서 한겨울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300건의 사례 등과 관련한 수사를 의뢰 받아 성동구청 담당직원, 아파트 관리소장 등을 통해 실태를 조사했다.
하지만 열량계 봉인이 모두 손상되지 않은 점에 비춰 일부 주민들이 난방량을 줄이기 위해 열량계를 고의로 고장내거나 조작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난방량이 0으로 표기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기계결함의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범죄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열량계 제조·관리 직원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김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윤모(50)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쯤부터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반상회 도중 김씨가 자신의 얼굴 3차례, 정강이 1차례 등을 때렸다며 김씨를 고소했다.
윤씨는 반상회 당시 당일 안건인 개별난방에 대해서만 토론하자고 건의했는데 김씨가 본인의 뜻과 다르다며 욕을 하고 때렸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씨는 지난 14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 부녀회장이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다. 협박과 허위사실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다. 나도 진단서 나왔다. 증인들 넘치고 녹취도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또 "주민들에게 난방비리와 관리비리를 제보하려는 순간 그들이 난입해서 입을 막았고 경찰부르라고 주민들을 협박하며 내게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번주 중 김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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