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 FOMC 개막…주요 선물 약보합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16일(현지시간)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가운데 정규장 시황을 예고하는 주요 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다.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7시29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 선물은 0.11% 내린 1만6925를 나타냈다.

S&P500 지수 선물은 0.09% 내린 1974.40을, 나스닥 지수 선물은 0.14% 내린 4020.00을 보이고 있다.

FRB는 미래 통화 정책에 대한 보다 많은 힌트를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례회의 종료 후인 오는 17일 재닛 옐런 FRB 의장은 기자 회견을 통해 이번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로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유일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8월 PPI가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대비 0.1% 상승한 7월 PPI에 비해 상승률이 부진해진 것이다.

이날 주목할 만한 업종으로는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네럴모터스(GM)이 꼽히고 있다. GM의 계열사인 유럽 자동차 업체 오펠은 러시아 현지 고용인력을 감원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의 정치적 소요와 루블화 약세가 이 같은 인력 감축의 배경이다.

이날 장 종료 후 실적을 발표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시스템도 주목받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와 FOMC 회의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인해 혼조세로 마감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가 오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가운데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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