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 성공모델 만드는 4개 지역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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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생태관광 잠재력이 높은 지역명소 4곳을 대상으로 성공모델 만들기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17일 오후 전북 고창군 고인돌공원에서 생태관광 모범사례 육성을 위해 고창 용계마을, 신안 영산도, 인제 생태마을, 제주 선흘1리 등 생태관광 성공모델 4개 마을 관계자와 협약식을 개최한다.

앞서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7월29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들 4개 마을을 생태관광 성공모델 후보지로 정하고 활성화 추진계획을 보고한 바 있다.

고창 용계마을은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운곡습지, 고인돌공원 등 세계적인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영산도 명품마을은 층암절벽, 코끼리바위 등 영산8경 경관과 흑산도·홍도 등 우수한 주변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강원도 인제 생태마을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대암산 용늪, DMZ(비무장지대)등 생태자원이 자랑이다. 제주 선흘 1리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동백동산 습지와 천연기념물인 벵뒤굴, 4·3항쟁 유적, 독립영화 '지슬' 촬영지 등이 있다.

이번 협약식은 용계마을 등 해당 마을과 관련기관이 협력해 생태관광 현장에서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생태관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를 만들어 확산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4개 마을 주민대표, 이순선 인제군수, 박우정 고창군수, 고길호 신안군수, 박재철 제주시 부시장, 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 최종학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김성일 한국생태관광협회장 등이 참석한다.

윤성규 장관은 "중앙정부는 물론 지자체, 생태관광협회 등 전문기관이 협력해 생태관광의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다른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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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관광 성공모델 만드는 4개 지역명소는 어디?

환경부, 고창 용계마을·신안 영산도·인제 생태마을·제주 선흘1리 등 육성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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