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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이 무역보험기금에 100억원을 출연하고, 무보가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사업자금 은행 대출 시 보증하는 내용이다. 또 기업이 부담하는 사업타당성 조사비, 해외마케팅 경비 등도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무보와 신한은행이 체결한 '베트남 진출 중소중견기업 공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양 기관의 두 번째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업화 지원 협업 프로젝트다.
협약을 통해 무보는 신한은행이 대출 취급시 무역보험료 할인, 보상비율 확대 등의 우량한 보험조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이를 바탕으로 금리 및 환가료 등의 금융 수수료를 최대 0.5% 할인해 준다.
이번 협약의 주요 지원대상 기업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등급이 4등급 이하인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기업들이다. 기업들은 물론 신한은행도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해외 금융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선 100억원 수준으로 신한은행과 공동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과가 수출기업, 시중은행, 무역보험공사 모두에게 클 경우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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