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하는 '제주'…도시형생활주택 등 수익형 '인기'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최근 제주도에 인구 유입이 늘면서 도시형생활주택과 아파트 임대시장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도내 순유입 인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증가한 6214명을 기록했다. 도는 앞으로도 유입 인구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아파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분양사업장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선보이는 도시형생활주택 '제이원타워'는 수요자들이 서귀포에서 가장 선호지역인 동홍동 중심에 들어선다. 15~29㎡(이하 전용면적) 264가구로, 제주 최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단지 뒤로 소공원이 있고 이중섭 거리,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서귀포 관광미항 등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병원, 도서관, 시청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운 편이다.

아름다움건설은 서귀포시 토평동 일대에 도시형생활주택 '파우제 인 제주'를 분양하고 있다. 지상 4층 18개동에 19~45㎡ 37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는 현무암으로 조성된 암반정원과 전망대, 레스토랑, 수영장, 스파 등이 들어서는 빌레커뮤니티센터, 박물관, 미니어처&캐릭터 랜드도 조성된다.

중흥건설과 골드클래스도 서귀포시 강정지구에서 각각 525가구와 205가구를 공급한다. 중흥건설은 이달 강정지구 3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12층 12개동에 84㎡ 단일 주택형으로만 구성된 '제주 강정지구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가구에 따라 바다 조망도 가능하며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과도 인접해 있다.

골드클래스는 오는 10월 강정지구 2블록에 들어설 '제주강정지구 골드클래스'를 공급한다. 84㎡ 단일 주택형으로만 구성된다. 총 212가구 중 20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