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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위기 벗어난 엘컴텍, 이번엔 대규모 워런트 폭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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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위기 벗어난 엘컴텍, 이번엔 대규모 워런트 폭탄(상보)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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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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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컴텍 차트
상장폐지 우려로 5개월여간 거래가 정지됐다가 재개된 엘컴텍 (1,408원 ▲10 +0.72%)이 잇따른 주가급락에 이어 대규모 워런트 행사 등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엘컴텍은 지난해 9월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14회차 BW(신주인수권부사채)와 관련한 워런트(신주인수권) 행사로 발행주식 총 수(6444만여주)의 19.46%에 이르는 1254만주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발행신주는 내달 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워런트 행사가는 주당 500원이다. 미행사 워런트 잔량만 746만여주어치가 있다.

앞서 지난 3월 엘컴텍은 지난해 사업연도 재무제표와 관련해 감사의견 '부적정' 평가를 받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지난 7월 엘컴텍에 개선기간을 부여했고 이달 11일 상장유지를 최종 결정했다.

상장유지 결정이 난 후 엘컴텍은 거래정지 개시 직전일(3월24일, 3265원) 대비 37.8% 높은 45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으나 재개 첫 날 6%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튿날에도 엘컴텍은 하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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