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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산 송이버섯 / 사진제공=롯데마트 |
18일 산림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추석 일주일 전 자연산 송이(1kg/1등품) 가격은 40만~50만원대였으나, 추석 일주일 후 가격은 20만원대로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
이처럼 자연산 송이 가격이 일주일 새 급 반전한 것은 올해 38년 만에 이르게 찾아온 추석 탓이다.
송이버섯은 절기상 가을이 시작되는 백로(白露) 이후에 채취하는데, 올해는 추석이 백로와 겹쳐 선물 수요가 많은 명절에 물량이 없어 품귀 현상을 빚으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그러나 추석 이후 자연산 송이가 본격적인 출하를 맞으면서 동향이 크게 달라진 것.
이처럼 추석 전에는 부담이 컸던 자연산 송이의 가격이 낮아지자, 롯데마트는 소비자가 저렴하게 맛 볼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이날부터 24일까지 전점에서 자연산 송이 예약판매에 나선다.
예약기간 중 포항, 울진, 영덕 산지에서 채취한 '자연산 송이(1등품, 500g,1박스)'를 시세보다 25% 저렴한 16만9000원에 판다. 상품은 2~3일 내에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산지 직거래를 통한 물량 확보로 원가를 낮췃고 MD(상품기획자)가 당일 채취한 상품의 품질 확인을 거쳐 구매해 상품성까지 높였다"며 "뒤늦은 풍년에 자연산 송이를 가격부담 없이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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