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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하키, 男·女 동반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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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하키, 男·女 동반 우승 '목표'

머니투데이
  • 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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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9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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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관전포인트]남자대표팀, 파울 리세크 영입…여자대표팀, 김상열 감독 고문으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 수모를 겪었던 남자 하키 대표팀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4년만에 설욕에 나선다.

우리나라 남자 하키는 그동안 치러진 아시안게임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가져왔다. 하지만 광저우대회에서는 파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패하면서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1990년 베이징대회 이후 20년만의 노메달이었다.


올해는 지난 1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독일 남자 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끈 파울 리세크 코치를 영입하면서 사기도 높아졌다. 이번 대회부터 바뀌는 15분 4쿼터제에 대해서도 적응을 마쳤다는 평가다.

여자 하키도 분위기가 좋다. 한국 남자 대표팀을 1994년 히로시마대회 금메달, 1998년 방콕대회 은메달로 이끌었던 김상열 감독이 고문으로 합류했다. 김상열 고문은 남자 대표팀 외에도 여자 대표팀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2위에 올렸으며, 이후 중국 남자 대표팀 감독을 맡아 2006년 도하 대회 때 중국에 은메달을 안기기도 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때도 중국 여자 대표팀을 이끌며 중국 여자 하키 3연패를 주도했다.

우리나라 하키 대표팀은 최정상급 지도자들과 함께 1986년, 1994년 대회에 이어 3번째로 남녀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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