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내일(20일) 오후 1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시민들의 기발한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서울시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발명 아이디어 주제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이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10명의 예비발명가가 100명의 시민평가단 앞에서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발명 아이디어 3D 시뮬레이션 동영상을 상영한다. 창업에 성공한 발명가 강연과 발명퀴즈, 발명품 전시 등도 함께 마련했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평가단이 스마트폰 앱으로 즉석에서 투표한다. 시민평가단의 평가점수와 전문평가단의 심사점수를 합산해 서울시장상과 특허청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이디어 수상작은 서울시가 실제 사업화 할 수 있도록 특허출원을 지원하며 창업자금과 창업공간 등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무전원 자동청소기 △모듈형 멀티탭 △우유용기를 활용한 발효기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생활 속 발명 활성화 분위기를 만들고 발명인재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 2014.09.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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