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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대 '떴다방' 운영한 40대 업주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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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상대 '떴다방' 운영한 40대 업주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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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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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효과 과장·허위광고해 원가 2~3배에 팔아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서울 금천경찰서는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허위·과장광고해 비싸게 판매한 혐의(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로 최모(48)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월부터 구로구 독산동에 위치한 한 건물 지하에 소위 '떴다방'을 운영하며 60대 이상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원가의 2~3배에 이르는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할머니들을 불러모은 뒤 휴지와 쌀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건강기능식품 설명회를 열고는 칼슘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 관절이나 뼈의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수법으로 최씨는 원가 24만원 상당의 제품은 59만원에, 8만8000원짜리 제품은 20만원에 팔아 3개월간 4500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경찰은 떴다방 직원 윤모(31)씨 등 2명도 최씨와 같은 혐의로 붙잡아 지난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사 전과 7범인 최씨가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사례"라며 "노인들을 상대로 범행을 벌이는 업주들을 주시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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