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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보이스톡보다 편리한 '모바일 무료통화'

[벤처스타]<1>브릿지모바일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입력 : 2014.09.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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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우후죽순 생겨나는 스타트업 사이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주목받는 '벤처스타'들을 소개합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미래의 스타벤처들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카카오 보이스톡보다 편리한 '모바일 무료통화'
"브릿지 콜이 새로운 통화 시대를 열 것"

무료 통화 서비스 '브릿지 콜'의 앱개발·운용사인 브릿지모바일은 지난 5월 정식 서비스 출시 이후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8월 중소기업청 TIPS 프로그램을 통해 더 벤처스와 중기청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금과 R&D 자금을 유치했고 앞서 프라이머로부터도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브릿지 콜은 앱 설치 후 별도의 실행 동작 없이 기본 전화 버튼만 누르면 앱을 설치한 사용자 끼리는 자동으로 무료통화로 전환된다. 브릿지 콜을 설치하지 않는 상대방에게는 일반전화로 연결된다.

최정우 브릿지모바일 대표(30)는 "기존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는 앱을 실행해 목록을 찾아 통화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브릿지콜은 보통 전화를 걸 때처럼 바로 통화버튼만 누르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편리함으로 브릿지 콜은 출시 3개월여 만에 1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줌마 아저씨 사용자들은 회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 사용법을 묻거나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남긴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젊은층 뿐 아니라 40·50대 중장년층 사용자들의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브릿지모바일은 최 대표가 고등학교 동창인 노상민 이사와 2012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첫 공동창업 아이템으로 다수로 연결된 네트워크 게임 매체에 광고를 진행하는 '크로스 프로모션 플랫폼'을 서비스했다. 카카오톡과 판권 제휴를 맺는 등 사업을 전개했지만 스타트업의 제한된 인맥과 낮은 인지도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최 대표는 "실패를 경험한 후 점차 소비자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소비자의 수요를 쫓게 됐다"며 "소비자의 입장에서 mVoIP의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나온 아이디어가 브릿지 콜"이라고 말했다.

앱 개발 과정은 쉽지 않았다. 서버 개발을 위해 전문가 영입도 고려해봤지만 자금이 부족해 어려웠다. 최 대표는 "전문가 인력비로 당시 우리 전 재산인 2000만원 가까이 들었다"며 "전 재산을 다 쓸 수는 없어 직접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mVoIP의 원리에 관한 논문과 자료도 구하기 어려웠다. 해외 서적을 찾아내 공부하며 8개월에 걸쳐 서버를 개발했다. 이어 송수현 CTO(기술개발이사·32)가 앱 개발을 완성하며 브릿지 콜이 출시됐다.

브릿지모바일은 동남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율이 오르고 있는 인도와 브라질 등 신성장 국가가 타깃이다. 최 대표는 "최근 'GMV2014'에서 만난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메이저 통신 회사들이 브릿지 콜에 많은 관심을 드러내 동남아 진출에 대한 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고 말했다.

한편 브릿지모바일은 지난 18일 개최된 GMV2014 '나는 글로벌 벤처다 2014'에서 우승을 차지해 오는 25일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실리콘밸리 K-TECH에서 현지 VC(벤처캐피탈)를 만날 기회를 얻었다. 최 대표는 "최근 Y-콤비네이터, 엔젤리스트 등 미국 유명 VC들과 접촉하고 있는 중인데 동남아에서의 시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며 "K-TECH에서 투자 기회를 잡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투자금 확보 후 동남아 현지 시장을 조사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한국 스타트업도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최정우 브릿지모바일 대표(왼)와 송수현 CTO/사진=브릿지모바일 제공
최정우 브릿지모바일 대표(왼)와 송수현 CTO/사진=브릿지모바일 제공

이해진
이해진 hjl1210@mt.co.kr

안녕하세요 사회부 사건팀 이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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