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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퍼시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폰6를 구입한 남성이 곧 바로 폰을 떨어뜨리고 있다./ 사진=나인점핑 뉴스 화면 캡처 |
19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각)부터 호주, 영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 9개 국가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의 판매가 시작됐다. 이중 날짜변경선에 가장 인접한 호주에서 세계 최초로 아이폰6의 판매가 이뤄졌다.
호주 퍼스에서는 잭 쿡시(Jack Cooksey)라는 한 남성이 1호로 아이폰6를 손에 넣는 행운을 누리게 됐다. 호주의 방송사 '나인점핑(9jumpin)'에서는 그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쿡시는 리포터의 질문에 응답하면서 그 자리에서 아이폰6가 든 박스를 열었다. 하지만 박스를 열자마자 아이폰6는 단단한 보도위에 떨어졌고 인터뷰하던 리포터와 주위 사람들은 일제히 탄식을 내뱉었다.
쿡시는 졸지에 세계 최초의 아이폰6 구매자이자 파괴자가 됐다.
그러나 그의 새 아이폰6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쿡시는 "아이폰을 떨어뜨려서 매우 당황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플라스틱 커버가 있어서 기기에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언론은 이날 아이폰6을 얻기 위해 퍼시에만 200여명의 사람들이 밤을 새워 줄을 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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