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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심사 먼저, 상장시점은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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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상장심사 먼저, 상장시점은 유동적"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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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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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이 19일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기업공개 시점은 내년 1분기까지 유동적일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19일 제일모직 관계자는 "내년 1분기까지 상장한다는 당초 계획이 달라진 것은 아니다"며 "기업공개(IPO)를 발표했을 당시 없었던 패스트트랙 제도가 생기면서 (예정보다 일찍)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장 일정이 앞당겨질 수도 있겠지만 일단 내년 1분기까지 상장한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며 "시장 상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트랙은 자기자본 4000억원 이상이면서 매출 7000억원 이상(3년 평균 5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300억원 이상(3년 합계 600억원 이상)인 기업에 대해 상장 심사기간을 단축해주는 제도다. 이 제도가 적용되면 상장 심사 기간은 기존 45영업일에서 20영업일로 줄어든다.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제일모직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삼성그룹 측은 "그룹 차원에서 언급할 만한 사안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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