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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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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한 4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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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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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창훈 기자=
울산지방경찰청은 112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이모(48)씨를 붙잡아 즉결심판을 청구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9시1분께 112에 전화해 "청와대를 폭파한다. 특전사 출신이라 사제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협박 전화를 받고 바로 인근 순찰차를 현장에 출동시켜 이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상황실 근무자가 이씨와 28분간 통화를 유도해 이씨의 도주를 막는 기지를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집을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업 실패로 사회에 불만을 가진 이씨가 술에 만취해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와 같은 허위 협박신고에 대해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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