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곳 어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는 수학 분야 진로·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진로탐색을 돕기 오는 22일 26일까지 '수학 분야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학은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기반 사회에서 그 활용도가 높지만 관련 직업들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에 수학분야 미래 유망직업인 시뮬레이션 전문가, 데이터마이닝 전문가, 금융공학자 등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을 소개한다.

또 △데이터분석과 시뮬레이션 △ICT와 스마트수학 △금융과 수학을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멘토링, 온라인 진로멘토링 TV,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먼저 수학 분야 전문가 11명이 멘토로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찾아가 수학 분야 관련 직업을 소개하고 전문가로서 얻게 된 생생한 경험과 지혜를 학생들에게 전해준다.

오는 10월 2일에는 '진로멘토링 TV'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www.facebook.com/withScienceTechnology, //ziggle.tv)된다. 기상 시뮬레이션 전문가 이상삼 박사(국립기상연구소), ICT분야 데이터마이닝 전문가 정규환 전문연구원(삼성종합기술원), 금융공학 전문가 양승호 과장(신한금융투자)이 이공계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현장 질의응답과 페이스북을 통해 멘토링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창원대학교 지역과학기술 진흥센터 등 수학분야 관련 연구기관의 체험 프로그램이 실시돼 초중고등학생이 수학 분야 체험을 통해 흥미를 갖고 궁금증을 해소할 기회가 제공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수학분야 과학기술 진로교육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유망 직업들을 체험하여 수학 관련 진로에 대해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