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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전 화순군수, 송파구의 본인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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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전 화순군수, 송파구의 본인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

머니투데이
  •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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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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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58) 전 전남 화순군수가 서울 송파구의 한 원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한 원룸에서 전 전 군수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 전 군수는 여동생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사망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여동생은 경찰에 "함께 교회에 가려고 원룸에 찾아갔더니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전 전 군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서울 여동생 집에서 지내다 최근에 원룸을 얻어 혼자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결과 전 전 군수는 부인과 자녀 등 가족이 있으나 따로 살고 있었으며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 전 군수의 시신은 현재 경찰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며 "유가족의 동의 하에 장례나 부검 등 앞으로의 절차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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