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밀라노소비재박람회서 616만불 상담실적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밀라노소비재박람회에 국내 생활 소비재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이 이탈리아에 소개돼 현지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았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밀라노 피에라 전시장(Fiera Milano)에서 개최된 ‘2014 밀라노 소비재박람회(HOMI-The Great Macef)’에 한국관을 구성, 국내 기업 10개사의 참가를 지원해 234건의 상담과 616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밀라노소비재박람회는 유럽 3대 생활용품 전시회로 1964년 최초로 개최해 올해 50주년을 맞이했다. 주방용품, 인테리어제품, 선물용품, 패션 및 악세사리, 유아용품 등 종합소비재품목을 주로 다룬다. 올해는 총 10개의 전시홀에 1300개사 참가했으며, 8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워터스는 폴란드 업체인 A사와 알칼리 미네랄 수로 만드는 샤워기 및 정수기 관련 6만대 OEM 상담을 진행했으며 스페인, 시카고 등에 생활용품을 유통하는 B사와 샤워기 수출 관련 240만불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향후 유럽 시장진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남양주 소재의 천연 아로마 방향제 제조업체인 (주)다다아이엔티는 다양한 종류의 아로마 제품을 출품해 현지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백화점에 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는 싱가포르 C사와 아로마 향주머니 및 방향제 관련 30만불의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중기센터는 국내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외전시회 공동관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2월에 개최하는 ‘2015 프랑크푸르트춘계소비재전시회’ 참가 기업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 해외전시회 공동관에 대한 문의는 중기센터 전시컨벤션팀 (031-259-6125) 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