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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수요일 남해상 접근…최대 150mm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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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수요일 남해상 접근…최대 150mm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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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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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강한 비바람 우려…"해안지방 안전 유의"

(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태풍 '풍웡' 북상. (기상청 홈페이지) 2014.09.21/뉴스1 © News1
태풍 '풍웡' 북상. (기상청 홈페이지) 2014.09.21/뉴스1 © News1

필리핀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16호 태풍 '풍웡'이 오는 24일 전남 목포 인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여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우려된다고 21일 기상청이 밝혔다.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하는 '풍웡'은 수요일인 24일 오후 3시쯤 목포 남서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아 24일에는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충청이남을 시작으로 전국에, 25일에는 강원도 영동과 경상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24일부터 이틀간 태풍의 직·간접 영향으로 해안지방은 강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겠으니 안전해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적으로는 30~10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제주 산간에는 돌풍을 동반한 150mm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풍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2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km로 북동진하고 있다. '풍웡'은 중심기압이 99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시속 86km로 강도 '약'의 성격을 띤 소형태풍이다.

'풍웡'은 오는 22일 오후 3시쯤 타이베이 북쪽 약 29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23일에는 중국 상하이 서남서쪽 약 9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풍웡'이 21일 오후 3시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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