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창조경제 사업에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는 곳은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해 4곳으로 나타났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 등에 따르면 부처별로 1조원 이상의 창조경제 사업예산을 편성한 곳은 미래부, 중소기업청,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등 4곳으로 나타났다.
미래부가 올해보다 4288억원 증가한 3조507억원으로 가장 많다.
미래부는 전체 창조경제 예산 8조302억원의 36.6%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7조1110억원의 36.8%인 2조6219억원이 미래부 예산이다.
1000억~3000억원의 창조경제 예산을 편성한 곳은 6곳이다.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뷰, 고용노동부, 안전행정부 등이다.
창조경제 예산이 1000억원 미만인 곳은 환경부, 특허청, 해양수산부, 방위사업청, 기상청 등 12곳이다.
미래부는 정부 R&D(연구개발) 예산처럼 정부 전체의 창조경제 예산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은 “미래부가 중심이 돼 창조경제 관련 예산 분류, 규모, 유사중복사업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며 “내년 실행 예산부터 반영하고 2016년 예산안 때부터는 새로운 체제로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2014.09.22 16:28
미래부 3조507억원 1위, 중기청-산업부-교육부 등 1조원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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