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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MS 한발 늦은 "모바일 퍼스트" 성공확률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 방한, 모바일·클라우드 앞세워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4.09.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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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개발자 콘퍼런스 '테크데이즈코리아201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나델라는 이날 MS는 개발자들이 어떠한 기기로도 언제 어디서나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홍봉진 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24일 오전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자사개발자 콘퍼런스 '테크데이즈코리아201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나델라는 이날 MS는 개발자들이 어떠한 기기로도 언제 어디서나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홍봉진 기자
비록 실기(失期)했지만 또다른 적기(適期)를 잡을 수 있다고 그는 꿈꾸고 있었다. 한국을 찾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의 이야기다. 국내 개발자, IT관계자가 10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사티아 나델라는 자사의 플랫폼을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에 적합하다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콘티넨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데이즈 코리아 2014' 기조연설에 나선 나델라는 모바일 퍼스트가 단순히 한 기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크고 작은 스크린과 센서 등 다양한 기기를 옮겨 가며 활용하는 각각의 사용자들이 존재하는 현실을 설명했다.

결국 그 기반이 되는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에 맞는 개발자 플랫폼을 지원하는 것이 MS라고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나델라는 국내기업 가온소프트가 출시한 기업용 모바일 앱서비스 '미르(MEERUE)'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가온소프트의 미르는 이후 이어진 세션에서도 MS 플랫폼의 장점을 설명하기 위해 다시한번 언급됐다.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모바일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 '미르'는 MS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기획·설계됐다.

모바일 전환기에 접어들면서 애플이나 구글 등에 밀렸던 MS지만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지난 2월 취임한 사티아 나델라 CEO는 여러 차례 클라우드와 모바일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지난 7월 2014 회계연도 4분기(4월~6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도 모바일과 클라우드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특히 기기간 구분됐던 운영체제(OS)도 보다 통합된 형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최근 인수한 '모장'도 이러한 사업전략 일환으로 분석된다. 모장이 개발한 인기 비디오게임 '마인크래프트'는 40%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인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다. MS가 더욱 다양한 플랫폼의 모바일기기를 다루는기 위한 시도로 모장을 인수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이밖에도 MS는 스마트폰 칩 제조사 퀄컴의 마거릿 페기 존슨 부사장을 해외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모바일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델라의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선언은 모바일 전환시점에서 업계 선두를 놓친 MS가 막차를 타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MS의 4분기 매출 (233억8000만 달러)은 전분기 보다 17%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 대부분은 노키아 합병에 따른 것이었다. 순익도 46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기(49억6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

MS는 최근 고강도 구조조정도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1만8000명 인원 감축계획을 발표했다. 노키아 소속 임직원 뿐 아니라 MS 본사 임직원들도 포함돼,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날 진행된 테크데이즈2014 행사는 CEO가 직접 참석한 덕분인지 들뜬 분위기였다. 참석한 개발자, IT관계자들은 다양한 MS의 플랫폼이 소개될수록 기대감을 보였다. 커진 개발자들의 기대감을 업고, 사티아 나델라의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이 실질적인 결과를 가져올지는 지켜볼 일이다.

진달래
진달래 aza@mt.co.kr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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