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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민 대상 상무, 대상홀딩스 지분 매각으로 110억원 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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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민 대상 상무, 대상홀딩스 지분 매각으로 110억원 차익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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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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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지분 매각 "특별한 이유 없다"…주가 상승 차익 실현 해석도

대상홀딩스는 임창욱 회장의 차녀이자 대상홀딩스 최대주주인 임상민 상무가 자사주 60만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임 상무의 지분율은 기존의 37.42%에서 35.80%로 1.62%포인트 낮아졌다.


대상홀딩스 측은 이번 지분 매각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이다. 대상 관계자는 "지분 매각 이유를 전달받은 바가 없다"며 "매각 지분 양이 많지 않은 만큼 (지분 매각에)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최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을 위해 지분을 매각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대상홀딩스 주가는 최근 한달동안 1만9000원대에서 2만2000원으로 13% 이상 상승했다. 임 상무가 앞서 지분 보유 현황 보고서를 제출했던 2009년 11월과 비교하면 주가 상승률은 550%에 달한다.


직전 보고서 제출일인 2009년 11월17일 당시 대상홀딩스의 주가는 3390원으로, 이번 매각 기준가인 2만1400원과의 차익은 1만8010원에 달한다. 지분 보고서를 기준으로 보면 임 상무는 이번 매각으로 108억원의 시세 차익을 올리는 셈이다.

지분 매각 이후에도 임 상무의 대상홀딩스 최대 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이밖에 임 회장의 장녀 임세령씨와 임 회장도 각각 19.90%, 3.32%의 대상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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