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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ECB 조치 기대 못 미쳐…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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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ECB 조치 기대 못 미쳐…하락

머니투데이
  • 최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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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3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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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9% 하락한 6446.39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2.81% 내린 4242.67로, 독일 DAX30 지수는 1.99% 떨어진 9195.68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권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 하락한 332.55를 기록했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이달부터 자산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커버드본드 매입하고 올해 4분기 중에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사들이기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최소 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다. 삭소 뱅크의 피터 간리 주식전략책임자는 "드라기 총재는 시장이 바란 대형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부진한 경제 지표에 투자심리는 이미 하향세로 기울었고 디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시장은 드라기의 발언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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