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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맞춤형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

[벤처스타]<9>레드테이블

벤처스타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입력 : 2014.10.1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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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맞춤형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
"한국은 성실함, 중국은 화려함, 일본은 편안함. 선호하는 식당이 모두 다르죠"

빅데이터 기반의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 '레드테이블'은 '레스토랑 브랜드 개성 측정'을 랭킹에 도입해, 국가별로 선호하는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추출한다.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이용해 국가별 인터넷 블로그, SNS, 잡지, 책 등 대량의 레스토랑 리뷰를 분석해 얻는데 한국은 성실함, 중국은 화려함, 일본은 편안함으로 레스토랑의 이미지를 의인화할 수 있다.

도 대표는 "한국인은 친절한 서비스와 같은 성실함을 중시하고 중국인은 화려하고 잘 갖춰진 프로페셔널함에 주목하며 일본인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좋아한다"며 "이를 토대로 레드테이블은 한·중·일 관광객에게 각자에 맞는 유형의 현지 레스토랑 랭킹 정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레드테이블은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이 좋아하는 맛집 랭킹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의 인기 레스토랑 6만3704개와 25만건의 리뷰를 수집, 분석해 홈페이지(www.redtable.kr)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에 초점을 맞춰 국가별 선호도를 랭킹에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어, 일본어, 중국, 영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대표는 세종대학교 호텔경영학 학부,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다. 외식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과거 소프트웨어 업체를 경영한 경험을 합쳐 2012년 레스토랑 랭킹 제공 서비스 '레드테이블'을 시작했다.

네이버 윙스푼, 다음 플레이스, KT 쿡타운 등 기존 레스토랑 정보 제공 서비스는 많았지만 제공된 랭킹과 리뷰에 신뢰가 가지 않았다. 도 대표는 "여러 서비스를 이용해보니 리뷰 양 자체가 많지 않았고 동일한 아이디로 일주일 동안 수백건의 리뷰가 작성되는 등 데이터의 진실성이 낮아 보였다"며 "이런식으로는 랭킹의 의미도 없고 신뢰도도 낮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신 도 대표는 '사람'에 집중, 랭킹 평가 알고리즘에 CRM(고객관계관리) 이론을 적용했다. CRM은 백화점 등에서 매장을 방문하는 빈도, 구매 규모, 최근 방문 날짜 등의 구매패턴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고객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레드테이블은 리뷰 작성자가 리뷰 사이트에 최근까지 접속했는지, 꾸준히 들어와 활동 했는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지를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랭킹에 반영한다. 이렇게 하면 리뷰 사이트 관리자나 알바들의 조작이 레드테이블 랭킹에 미치는 영향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도 대표의 설명이다. 이는 도 대표의 석사 논문 주제를 사업에 적용한 것이다.

최근 레드테이블은 도쿄 페이지(www.redtable.jp)를 오픈했다. 올해 초 정부과제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한식재단이 공동 진행한 '일본 외식시장 조사'에서 데이터베이스 수집을 맡아 도쿄 소재 7만5208여개의 레스토랑과 리뷰 121만674건을 모은 게 계기가 됐다. 도쿄 페이지는 도쿄와 오사카 지역 레스토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역시 4개 국어로 운영 중이다.

한편 레드테이블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데모데이에 참가해 현지 VC(벤처캐피탈)와 주요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레드테이블은 일본 대형 통신사 NTT, 유명 카드사인 크레딧 세존 등 일본 대형 업체들로부터 레드 테이블의 현지 성공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도 대표는 "원래 일본에 여행 간 한국, 중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일본 페이지를 운영할 계획이었는데 현지 업체들이 '일본 현지인들을 타깃으로 해도 충분히 경쟁력있다'며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을 상대로 한 사이트를 바로 만들자고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일본 지역으로의 서비스 확장에 이어 레드 테이블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로의 서비스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 한식 브랜드 업체인 불고기브라더스의 의뢰로 중국 충칭 지역의 한식당 정보를 수집하며 모은 데이터베이스와 베이징, 상하이 지역에서 확보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중국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도 대표는 "중국 페이지를 오픈하면 레드 테이블은 서울, 도쿄, 오사카, 베이징, 상하이 5개 도시에 레스토랑 랭킹 서비스를 제공, 한·중·일을 아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 대표는 "레드 테이블은 외식 산업에 IT를 접목한 회사"라며 "앞으로 여러 IT 기술을 융합해 모바일 결제, 020(Online-to-Online) 등 서비스를 확장함으로써 매력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레스토랑 정보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해용 레드 테이블 대표/사진=레드 테이블 제공
도해용 레드 테이블 대표/사진=레드 테이블 제공

이해진
이해진 hjl1210@mt.co.kr

안녕하세요 사회부 사건팀 이해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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