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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음악당 외부. |
예술의전당은 지난 4월 음악당 대관자들과의 간담회 당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2015년 음악당 평일 공연 시작 시간을 7시 30분을 기본으로 하는 유동적인 운영을 계획했다.
그러나 예술의전당 고객의 소리 등 게시판을 통해 직장인 관람객들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부 언론에서는 공연장 앞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7시 30분 시작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예술의전당 음악당의 공연 시작 시간은 본래 7시 30분이었으나, 지난 2005년 음악당을 재단장하면서 직장인 관객들의 퇴근 시간과 교통체증 등을 고려해 8시로 조정됐다.
그러나 앙코르와 팬사인회를 포함하면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 끝나는 문제점과 대중교통으로 귀가하는 관객들이 공연 중 미리 객석을 떠나면서 분위기를 해친다는 불만 등에 따라 다시 7시 30분으로 앞당겨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예술의전당은 찬반의견을 취합해 종전과 같이 평일 공연 시간을 8시 시작을 원칙으로 하되 공연 특성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종 결정했다.
예술의전당 측은 “공연 특성에 따른 유동적인 시작 시간 운영을 통해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대관자들에게 부여하고, 보다 양질의 공연이 음악당 무대에 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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