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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분계선에서 南이 사격했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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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군사분계선에서 南이 사격했다' 비난

머니투데이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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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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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군 통신선 통해 전통문 발송, 南 "유감, 단호히 대응하겠다" 답신

북한이 자신들의 군사분계선(MDL) 일대 순찰활동에 대해 남측이 경고방송과 사격을 실시했다고 비난했다.

국방부는 20일 "북측이 서해 군 통신선을 통해 '장성급 군사회담 북측단장' 명의의 전통문을 우리측에 보내왔다"며 "북측은 전통문에서 자신들의 군사분계선 일대 순찰활동에 대해 우리측이 경고방송과 사격을 실시했다고 비난했다"고 밝혔다.


북측은 앞으로도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순찰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통고하면서 우리측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예상할 수 없는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에 우리측은 '장성급군사회담 수석대표' 명의로 보낸 답신을 통해 유감을 표하고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리측은 "북측이 지난 18일과 19일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도발적 행위를 한 것에 대해 우리측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경고방송 후 경고사격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측이 도발행위를 자행하고도 마치 우리측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왜곡하는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북한군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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