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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9월 순익 13%↑ '어닝 서프라이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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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7~9월 순익 13%↑ '어닝 서프라이즈'(상보)

머니투데이
  • 뉴욕=채원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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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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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시간외 거래서 100불 돌파

애플의 7~9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지난 9월27일자로 마감된 자체 회계연도 4분기(7~9월) 순이익이 84억7000만달러, 주당 1.4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순이익 75억1000만달러, 주당 1.18달러보다 13% 증가한 것이다. 또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31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374억7000만달러를 상회했고, 시장 전망치인 398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애플의 실적이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신형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 기간동안 아이폰을 3927만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3379만대보다 증가한 것이고, 시장 전망치인 3780만대를 상회한 것이다.


다만 같은 기간 아이패드 판매대수는 123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13% 줄었다.

애플의 자체 회계연도 4분기 총마진율은 38%를 기록했다. 애플은 2015 회계연도 1분기인 10~12월의 총마진율은 37.5~38.5%일 것으로 전망했다.

팀 쿡 CEO는 "지난 3개월간 매우 바쁘고 흥분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00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2.14% 오른 데 이어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 1.44% 오른 101.2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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