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돌' 삼성정밀화학 50주년 사사편찬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삼성정밀화학 50주년 사사 /사진제공=삼성정밀화학

삼성정밀화학은 22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50주년 기념 사사(社史)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1964년 창립한 '한국비료공업주식회사'를 전신으로 두고 있는 삼성그룹 제조업 계열사로, 1994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한 뒤 오는 24일 창립 5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에 발간한 사사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발걸음 50년'이라는 주제로 제작됐으며 통사형태의 '히스토리북'과 테마·혁신사 중심의 '스토리북' 등 총 2권으로 구성돼 있다.

'파인 히스토리'(Fine History)라는 이름의 히스토리북에는 50년동안 주요 사업부문의 역사적 사실과 경영환경 변화를 기록했다. 사업장 전경과 임직원의 근무모습을 담은 화보도 수록됐다.

스토리북 '파인 스토리'(Fine Story)에서는 회사의 역사를 주제별로 정리하고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전임 CEO들의 인터뷰를 수록해 당대의 경영철학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사사편찬위원장인 서태호 인사지원실장(상무)은 "1964년 이래 삼성의 이름으로 제작된 최초의 사사"라며 "역사적 의미는 물론, 100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인희 사장은 "사업보국(事業報國, 사업으로 나라에 보은한다)의 뜻을 품고 설립된 이래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함께 50년동안 걸어왔다"며 "노사의 '창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차전지 소재, 생분해성 수지 등 친환경·에너지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소재화학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오는 24일 오후3시 울산 여천동 울산사업장에서 창립기념행사를 연다. 행사 전에는 다문화 가정 초청 사랑나눔행사와 일일바자회, 나눔가게 등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