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한 첫 회동을 연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정부는 지난 6월 해양경찰청 해체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양당은 이달말까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바 있다.
여야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팀(TF)엔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윤영석 원내대변인, 정용기 의원, 이이재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에선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와 박남춘 의원, 유대운 의원, 박민수 의원이 참여한다.
현재 정부와 새누리당은 총리실 산하에 국가안전처를 신설하고 국무총리가 재난대책을 총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부총리급 국가안전부를 신설하고 대통령이 재난 콘트롤타워인 국가위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국정감사가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여야 대표는 각각 현장시찰에 나설 예정이다.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리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다. 같은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인천시에서 안전행정위원회 현장시찰을 할 계획이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대검찰청에서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다.
- 2014.10.23 06:05
[the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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