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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증가에 2.4%↓..2년4개월來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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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원유재고 증가에 2.4%↓..2년4개월來 최저

머니투데이
  • 뉴욕=채원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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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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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2년4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97달러, 2.4% 내린 배럴당 80.52달러에 체결됐다. 이는 2012년 6월28일 이후 최저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을 크게 상회한 게 이날 유가 급락을 부추겼다. 원유 공급 과잉과 수요 감소 우려로 인해 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71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50만 배럴을 크게 웃돈 것이다.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감소해 시장 전망치(170만 배럴 감소)보다 감소폭이 적었다.


한편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은 이날 전날보다 1.51달러, 1.8% 하락한 배럴당 84.7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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