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한국증권금융, 청소년 건강한 성장 지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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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와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이사장 박재식)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23일 오전 11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학교밖 청소년 자유공간 마련, 대안적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함께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 대상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 운영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 달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노천카페, 북카페, 어울림터 등 열린 전용 공간이 마련된다.

또 1인1자격증 취득, 검정고시반, 개인 및 집단 상담, 동아리 활동 등 대안적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은 아울러 여성가족부가 인터넷·스마트폰 과다 사용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라북도 무주에 설립한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 33인승 버스를 지원해 학생들의 입·퇴소 및 무주 인근의 시설 이용과 프로그램 참여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은 청소년이 인터넷·스마트폰과 단절된 환경에서 상담, 수련활동, 대안활동 등 맞춤형 통합 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설로 올해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불가피한 이유로 학교 안에서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로 한국증권금융꿈나눔재단의 도움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높은 재능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정상적인 성장과 생활이 어려운 위기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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