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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상승시도, 1940 지켜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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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상승시도, 1940 지켜낼까

머니투데이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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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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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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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달간 대내외 변수로 힘을 쓰지 못했던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장중 기준이지만 코스피지수는 9일만에 1940선을 회복했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28% 오른 1942.3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약보합권인 1932.43에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내 강세로 전환, 1940선까지 올랐다. 장 마감까지 현 수준이 유지될 경우 코스피는 지난 10일(1940.92) 이후 9거래일만에 처음으로 1940선을 회복하게 된다.


외국인이 20억원으로 소폭이나마 순매수를 기록, 이틀째 '사자' 우위다. 기관 역시 112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1000억원 이상씩 외국인 매물이 쏟아지던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업종별로는 강세업종의 수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 코스피 은행업지수가 0.91% 하락,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으나 낙폭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이외 전기가스업, 철강금속업, 보험업, 금융업 등이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20일 LG화학 (372,000원 ▼6,000 -1.59%)의 실망스러운 3분 실적발표로 연일 하락했던 코스피 화학업종 지수는 이날 1.7% 이상 올랐다. 이외에 의료정밀, 의약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 업종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5,500원 ▼600 -0.79%)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SK하이닉스, NAVER, SK텔레콤 등이 강보합세다. 전일 4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던 현대차 (249,500원 ▲4,500 +1.84%)가 이틀째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현대차와 동반급락했던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이날 강세전환을 시도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451개(상한가 1개 포함) 종목이 강세이며 하락종목은 239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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