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의 독립판매법인(GA·General Agency)을 통한 불완전판매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효대 의원(새누리당)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GA를 통해 판매된 농협생명 상품의 불완전판매 건수는 2524건으로 집계됐다.
GA는 특정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을 팔 수 있는 보험대리점이다.
GA를 통해 판매된 농협생명의 불완전판매 건수는 2012년 62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14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8월까지 이미 지난해 수준을 크게 상회했다.
안 의원은 GA를 통한 농협생명의 불완전판매가 급증했음에도 GA에 지급하는 수수료 규모는 오히려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2012년 49억원 수준이던 농협은행의 GA 수수료 규모는 지난해 519억원, 올해 8월까지 1022억원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인센티브의 한 종류인 시책비 역시 2012년 2억원에서 2013년 26억원으로 급증했다.
안 의원은 "불완전판매로 피해를 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농협생명은 사업확장에 앞서 불완전판매 방지대책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2014.10.23 10:34
![[영상]북한 침투했던 그 무인기…표적 찍자, K9 포탄 140발 '쾅쾅'](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717471540526_1.jpg/dims/resize/100x/optimize/)
![[단독]3번째 매각인데 '산넘어 산' MG손보...대주주 적격성 논란](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814343283107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