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이폰6' 초기 부담금 팍 낮춘다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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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도 통신비 인하 요구에 동참한다. '아이폰 6' 출고가를 70만원대로 낮추고, 18개월 뒤 휴대폰을 반납하는 조건으로 중고폰 가격을 미리 할인 해준다.

LG유플러스 (9,690원 ▲10 +0.10%)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통신비 인하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예약 가입 신청을 받는 '아이폰 6(16G)'의 단말기 가격을 70만원대로 낮췄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확한 금액은 아직 논의 중이나 다른 이통사들이 80만원대로 책정한 것에 비해 대폭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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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휴대폰을 구매할 때 고객들의 경제적인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중고폰 선보상 프로그램인 'O클럽'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18개월 뒤 휴대폰 반납 조건으로 신규폰의 중고가격을 미리 할인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기존 아이폰 5를 사용하던 고객이 LG유플러스 아이폰 6 지원금과 기존에 보유한 중고폰 보상금, 아이폰 6의 18개월 뒤 중고폰 값을 미리 보상 받으면 단말 부담감 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출시된 지 18개월이 된 아이폰5의 중고 매입 가격이 30만원대가 된다"며 "그 기준으로 보면 지원금을 제외한 중고폰 보상금만으로 60만원 가량의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6의 18개월 뒤 단말 보상금액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라며 "아이폰6이 출시되는 31일에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클럽 프로그램은 우선적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의 경우 예약가입 시 선택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타사의 제품도 제조사와 협의를 거쳐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말기 구매 후 12개월이 지나 기기를 변경할 때 휴대폰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 해주는 'U클럽'도 출시한다.

아울러 무한대 요금제 고객은 CGV와 메가박스에서 월 2회 영화를 볼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69요금제 가입자도 연간 6회의 영화 관람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예약가입 기간 동안 가족, 친구, 연인 등 지인을 LG유플러스의 신규 가입, 번호이동 또는 기기 변경하면 추천 건수에 따라 매월 최대 3만원의 요금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